
읽는 것은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 창작하는 것은 자기가 진 빚을 갚는 일이다. - 리히렌베르크 - 창작본거지는 http://bluecrys.lil.to/
by 비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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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지구가 아주 빠른 속도로 도는데도 내가 어지럽지 않은 이유는, 지구가 아주 커다랗기 때문이란다. 그럼, 커다란 시련이 습격해도 내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 마음이 아주 커다래지면 되겠구나! 스팸 퇴치! Click Here!주의사항 모든 글은 무단펌, 무단도용을 금합니다. 정식으로 덧글+인용이나 트랙백은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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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12일
며칠전에 친구 blackqueen양과 함께 한 "내가 좋아하는 작품속의 캐릭터 or 커플" 만화, 애니, 드라마, 문학작품 등의 장르를 막론하고 내가 필이 꽂혔다 싶으면 무조건 적어내려가기로 한 결과, 엄청난 수의 너와 나의 페이보릿을 총망라하게 되었다. 마음이 싱숭생숭한날 날 기분좋게 해 준, 또는 나에게 깨달음을 준 작품을 상기시켜줄 리스트>ㅅ</ *캐릭터명만 써있고 작품제목을 모르는 것은 퀸양이 보고 주석달아주어ㅠㅂㅠ **참고로 퀸 양과 내 리스트는 거의 겹친다;ㅂ;....(겹치는건 끝에 *표시) ***일단 퀸양것부터 업데이트...(아따 징허게 만타) 먼저 퀸양의 리스트
200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용 짤방을 그리던 중이었는데 느닷없이 급습한 감기마에게 걸려서 호되게 곤욕을 겪느라 미처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를 불과 몇시간 남겨두고 있는 지금에서야 느릿느릿 여러분께 기쁜 성탄의 인사를 올리는 주인장입니다. 아으, 이런 무례라니. 그저 하냥 저를 마구 쳐주세요ㅠㅠ 비록 감기마에 격침되어 제정신이 아니지만 저도 가족과 함께 나름대로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오늘 하루 쯤은 산타클로스가 찾아와주지 않는 어른들이라도, 현실에 짓눌려 희미해진 꿈에 가끔씩 슬퍼지는 어른들이라도 마음껏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지냈겠지요. 그리고 한 편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홀로 힘겹게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음을 느끼며 저도 세상사 시름을 잠시 잊어보았던 하루였습니다.
왠지 일자를 넘겨서야 크리스마스 짤방이 완성될 것 같은 느낌에 일자라도 넘기지 않으려는 발악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라며,(짤방은 완성되는 대로 이 포스팅에 덧붙여집니다'ㅂ'/)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세세토록, 솜털같이 많은 이 찬란한 나날 마다마다 여러분들이 소망이 몽창몽창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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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수정명당 제 2 버닝스 커플로 등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미미했던 히하라 선배와 카호코 양입니다. 위 그림에는 사실 올리려 했었던 미니팬픽이 있었습니다만, 공책에 적혀있는 글씨들을 타이핑하여 올리기엔 너무 일자가 늦어버려서, 그것은 뭐, 나중에라도 엮인글로...(퍽!) 뭐 하나 할려면 꼭 탈이 나는 이 불운을 탓해야지요 뭐. 으흐흑(엎드러져 하냥 우옵네다)
가장 좋아하는 포즈인 백 홀딩...이건만, 여러분이 주목하셔야 할 것은 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요상한 식물입니다. 자, 눈치채주셔야 합니다. 무엇일까요? 그러어어엇씁니다! 저 요상한 크리스마스 식물은 바로 미슬토우. 미슬토우의 전설에 나오는 바로 그! 미슬토우! 누가 뭐래도 미슬토우. 그렇게 보이지 않는대도 주구장창 미슬토우. 애걔? 저게 무슨 미슬토우야? 하고 딴지거는 사람 전부 다 화성 구덩이에 메워놓고 끝까지 우기거늘 저것은 미슬토우!(매우 강조했다) 자, 두사람? 그렇다면 백 홀딩 말고도 미슬토우 아래서 만난 남녀라면 반드시 해줘야 하는 것이 있을텐데? 어렵지 않아. K로 시작해서 S로 끝나는거야. 저어어어언혀 어렵지 않아.(<-속에 꼬리 아홉 달린 여우가 들어 있다)
뭣하면 내가 포즈를 정해줄게. 일단 히하라, 뒤돌아 서있는 카호코를 네쪽으로 돌리기만 하면 돼. 어차피 목도리도 한가지로 되어 있고, 은근슬쩍 커플티고(아니 이건 관계없나) 처음부터 그렇게 그렸던 것도 다아~ 그 목적을 위해서이니 자, 어서 눈 맞추고 카호코는 까치발 세우고 히하라, 손은 카호코의 허리..삐삐삐삐삐삐!!!!.(그만, 나 더이상은 위험하다.-_-;) 으어? 크흠! 죄송합니다ㅡㅜ. 어쨌든 모두모두 행복한 날이었기를 바랍니다~'ㅂ'/ 다시한 번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2007년 12월 17일
젠장 불면증아. 내가 이번만은 너를 철썩같이 믿었건만, 내가 진짜 이번만큼 너를 간절히 바란 적이 없었건만, 아니 언제 바라기나 했었느냐 그런데 하필, 이번에 배신을 때리니, 불면증아! 중요한 순간에 초를 치다니! 아무래도 신께서 나같은 새심장 주제에 실시간 중계를 보면 심장마비 걸려 골로 갈 게 뻔하니 사전에 막아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까지 들 정도로 중계 시청 면에선 저주가 걸려있는 나. 내가 너무 밉다 연아야!ㅠㅠ 그래도 LP는 사수했다. 그 전까진 새벽 2시까지 버티다가 필름 끊기고 언제 되었는지 모르게 아침. 실속 제로였던 그 전과는 달리 그래도 정상적인 시간에 비정상적으로 미쳐있었던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이번에도 연아 양은 선녀 강림이었다. 항가항가. 시즌 베스트는 아니었더라도 사람들 눈에는 너의 연기가 최고였어. 더이상 입 아프게 강조할 필요도 없...지만 한 번 더 내 맘대로 강조하고프다. 최고는 너야!
정말 연아의 정신력은 여러 모로 정평이 나 있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더 빛을 발하였던 것 같다. 괜히 여제가 아니지, 암. 트리플 룹 점프 때 꽈당 하는 거 보고 내 심장이 그냥 곤두박질치는 것 같았는데 연아 양의 진면목은 그 전의 실수를 까마득한 망각 속으로 던져버리는 그 후의 연기에서 드러난다. 클린은 클린인 대로, 제대로 여신급 퀄리티 강림 하시다가 가끔씩 '나도 인간이에요'라고 말해주는 듯한 미스조차도, 연아의 연기는 한 편 한 편이 각본없는 드라마다. 언니가 또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가 각본없는 드라마잖니ㅠㅠㅠㅠㅠㅠ. 어쩌면 연아 여왕님은 이 언니가 이토록 애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인가요ㅠㅠㅠㅠㅠㅠ. 룹 점프가 미스였다지만 - 그것도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연아의 컨디션이 몹시 최고라서 이루어진 미스였다 - 그 외 연아 특제 명품 럿츠 점프나 유난히 통 튀듯 하여 귀여웠던 살코 점프, 중계자들조차 감탄하게 만드는 이나바우어에서 이어지던 더블악셀 등 점프를 비롯, 스파이럴, 스핀, 스텝 시퀀스 등에서 악 소리가 날 만큼 멋진 연기를 펼쳐 준 덕분에 큰 것부터 시작해서 소소로운 가산점에 이르기까지 점수란 점수를 담뿍 챙겨가, 룹 점프로 인한 감점을 메우고도 남아 넘쳐, 드디어는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연아 덕분에 정말 다시 한 번 기뻤고, 연아가 최고라는 사실을 실감했던 하루하루였다. 남싱에서 랑비엘도 그렇고, 점프 미스에도 불구하고 노미스 클린 연기를 펼친 2위들을 5~6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따돌린 1위라니, 레벨이 정말 아득하구나. 장하다. 연아야 엉엉. 항간에서는 룹 점프 성공했으면 연아의 최종 점수 합계는 206~210점대로 세계 기록 갱신은 물론이거니와, 저기 안드로메다에 있는 레벨로 가버렸을 거라 한다. 그말 듣고 내 정신이 다 아득해졌더랬다. 그래도 어떻게든 인간인 채 살아가시려고 안간힘 쓰고 계신 연아 여신님. 훗.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다 알아버렸는걸. 당신이 여신이라는 것을. 언젠가 우리는 연아 여신님을 우주로 보내야겠죠?;ㅁ; 이 지구가 너무 좁아서 미안해. 연아양, 지못미!;ㅁ;
연아의 연기는 사람을 정신없이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이 있다. 아, 언어가 나를 버렸어. 우리 연아의 연기에 이토록 진부한 표현밖에 붙이지 못하는 나라니, 그래도 아무튼 그런게 있다;ㅁ;! 그러니까, 동영상을 돌려볼 때, 시간이 없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을 경우 '다음에 봐야지이~'하고 잠시 중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도저히 중간에 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다. 연아의 연기는 당연히 후자의 경우. 뭐 다른 일 할려고 잠시 중단하면 그 중단한 시점에서부터 어쩐지 안절부절. 이것을 꼭 봐야만 할 것 같고, 안 보면 어쩐지 서운하고 막 그럴 것 같고 내가 애정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고 막 그런다. 사실 그렇게 해서 플레이 들어가면 한 5~6번은 연속으로 봐주지 않으면 안되지 말입니다.(..) 게다가 보고 또보고 보다 보면 가끔씩 눈물도 나와.(ㅡㅜ) 아무튼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연기도 매우 그랬다. 쇼트, 프리, 갈라 뭐 하나 버릴 것이 없네. 그래서 저 위에 올린 동영상은 귀엽고 깜찍하고 매력적이고 예쁜...헉헉(아으, 설레발도 힘들다) 연아 양의 <Just a girl>갈라. 에잇, 나 혼자만 우주로 갈 순 없는 노릇이지 말입니다! 아무튼, 정말 행복했던 시즌이었다. 다시한 번 이런 찐한 감동을 전해 준 행복의 정수 연아 양에게 감사와 박수를. 정말 오서 선생님 말씀대로 행복한 스케이터가 되어 세상을 누벼주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번 그랑프리 1~6차와 파이널에 이르기까지의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서 내가 꼭 언급해주고 싶었던 선수가 하나 있다. 바로 안도 미키 양. 정말 정직한 스케이터. 시즌 하나 말아먹을 각오를 하고서 강화된 룰에 맞추어 그 고치기 힘들다는 잘못된 점프, 립을 고치기 위해지금도 고군분투 하고 있을. 작년 월드 챔피언이 그런 각오 정말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이번에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나는 연아를 제외하고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특히나 당신을 주목하고 있어요. 부디 몸 다치지 말고 다음 해 시즌에선 꼭 볼 수 있기를. 그리고 다른 스케이터들도 연아와 당신의 자세를 좀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사실은 지난 월드 챔피언쉽 때에도 당신이 주목을 받아야 했었는데 말이지요. 금메달을 딴 사람은 당신이었는데, 고국에서는 연아와의 라이벌 구도로 부각된 아사다 마오의 은메달로 인해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채 묻혀지고 말았지요. 난 당신이 언젠가 제대로 스포트 라이트를 한 번 받아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 물론 연아가 나의 퍼스널베스트지만, 은메달 정도는 당신이 따주면 참 좋을텐데;ㅁ;/. 당신의 프로그램 스타일이 내 마음에 들고 들지 않고를 떠나서, 당신의 착하고 정직한 마음에 인간적으로 보내는 초보 피겨 팬 한 사람의 응원이에요;ㅁ;/
또... 아, 막 속상한 것이 딱 하나, 딱 한 선수, 이번 그랑프리 시즌에 있었는데. 지금은 시즌 끝난 직후라 과열되어 있으니 일단 접어두고 좀 잠잠해지면 그래서 마음에 병이 있는 사람들이 다른 쪽으로 좀 옮겨간 후에 언급하도록 해야겠다.
아무튼 결론은, 오늘도 연아 만세! 라는 것이다ㅠㅠ. 오 솔레 미오! 너 참 아름답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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